3D펜 5번째 기록을 해보려 한다.
3D펜 시작한 지 날짜로는 딱 일주일 된 것 같다.
작고 하찮은 거라도 하루에 하나씩은 꼭 만들어보기가 목표였고
아직까지는 잘 연습하고 있다.
(실력은 늘질 않는 것 같지만..)
이전 포스팅에 이어 오늘도 공룡도안 편에서 진행한다.
일단 결과물은 매우 하찮지만 의외로 오래 걸렸던 공룡알
아!!! 입체 너무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ㅜ0ㅜ
처음이라 뼈대 만드는데 버벅거려서 오래 걸렸던 것 같다.
다시 하면 빠르게 잘 만들 수 있을 듯
단면의 테두리들을 그린 후 모아 붙이고, 그 위에 필라멘트를 둘러주면 입체를 만들 수 있다.
마지막으로 인두(제품명 우드버닝툴)로 다듬어 줬다.
근데 영,,, 매끈매끈 해지지가 않네
집에 사포라고는 네일파일밖에 없어 그걸로 시도해 봤지만 어림없었다.
그러다 문득 한 십여 년 전에 네일아트 할 시절 원장님에게 거의 반강제로 구매당했던ㅋㅋㅋ
전문가용 네일 드릴을 사용할 수 없을까 싶어 비트를 검색했는데
그 조그만 비트에도 80방 120방짜리 사포가 있네? 바로 주문!
백만 원짜리가 거진 십 년이 지나 빛을 보는구나,,
짠 비장의 무기 등장
생각보다 너무 잘돼서 감동
역시 인생은 장비빨인 걸까
드릴로 어느 정도 부드럽게 갈아준 후 마무리로 사포작업을 해줬다.
(이 사포도 이번에 구매한 건데 난 기존 사용하던 네일파일 크기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미니미해서 사용하기 좀 불편했다)
그리고 채색
화이트에 그레이를 살짝 섞어서 바탕색을 칠해준 후
검은 컬러를 붓에 묻힌 상태에서 물을 좀 머금게 한 뒤 다른 붓으로 탁탁 쳐서 무늬 만들기
이번엔 화산 만들기
기본적인 틀 만드는 방식은 공룡알과 같다.
(소요되는 시간의 차이지..)
면 채우기는 정말 인내의 시간이었다.
마지막으로 용암모양을 만들어주면 활화산 완성!
화산만 총 한 시간 반정도 소요 됐던 것 같다.
전날 만들었던 공룡과 같이 한컷
계속 그림 그리기 마냥 단면만 만들다가 입체적인 걸 만들어 보니
3D펜의 매력을 확실 히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.
점점 장비 욕심도 생기도 3D 모델링도 배워보고 싶어
컴퓨터로는 블렌더 ( 책도 구매한 건 비밀 )
아이패드로는 노매드 스컬프 ( 앱스토어 22000원 )까지 구매해서 살짝 공부도 시작했다.
오랜만에 열정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배워가는 시간이 설레고 즐겁다.
역시 배움은 중요하구나
썸네일을 따로 안 만들고 동영상 중에 한 장면을 캡처해서 올려서인지
조회수는 아예 없지만 매일 하나씩 유튜브에 작업영상도 올리고 있다.
3D펜과 영상편집에 익숙해지면 썸네일도 만들어봐야겠다.
(바쁘다 바빠)
이것도 꾸준히 하면 언젠간 성과가 있겠지?
https://youtu.be/DBfwcMQzlZw? si=Pit7 dqsZJ0 EfpoyS
오후에 또 새로운 걸 만들어 볼 예정인데
오늘은 직접 도안을 만들어서 도전해 볼 예정!
이번엔 좀 볼품 있도록 만들어서 올려보겠습니다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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