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먹고사는이야기

간단한 반찬 만들기

by 로즈P 2023. 8. 31.

 

 

요즘 집밥만 만들어 먹다 ( 점심도 반찬 싸가서 먹기 )

며칠 전 몇 주 만에 중국 음식을 시켜 먹었는데 

그 날 바로 체하고 며칠 동안 폭풍ㅅㅅ크리로 고생하고( 미세한 장염? 식중독 이었던 것 같다 ) 

또 한번 집밥의 위대함을 느꼈다. 

( 생각해보니 삼십 대가 되고 나서는 일주일에 1-2번은 체할 정도로 소화기관이 약해져 있었는데 직접 요리해 먹은 이후로 처음 체해본..ㅠㅠㅠㅠㅠ )

 

요번엔 귀찮아서 안찍은 반찬들도 있었지만 그중에 찍어둔 요리들

 

 

 

1. 오이무침

 

 

 
 
2. 어묵볶음

 

 

 

 

3. 초간단 두부부침

 

 

 

4. 밀푀유나베

의외로 만들기 쉬우나 남들에게 신경써서 요리한(요리솜씨 있어 보이는) 티 팍팍 낼 수 있는 대표적인 요리라 생각한다.

그냥 재료만 다양하게 구매한 후 

배추-깻잎-고기-배추 이런식으로 켜켜이 쌓아준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냄비에 줄 세워준 뒤

각종 버섯도 끼워 넣은 다음 육수 부어서 끓이면 끝..!

 

 

5. 초복에 만들어 본 능이백숙

 

초복인줄도 모르고 그냥 쉬는 날 배민마트 구경하다가 6호 닭이 1990원 하길래 뭐지 왜 이리 저렴하지 🤔 하며 찾아보니 초복할인이었다.

국물맛 내는 건 아직 어려운 요린이라 살짝 고민했지만 

백숙재료키트로 국물 우리고 닭 넣어 삶으면 끝이라길래 도전! 

6호 닭 2마리랑 능이백숙재료키트 해서 9000원 정도 들었다. 

동거인은 아무리 요즘 요리를 잘 만든다고 해도 삼계탕을 직접 만들겠다고..?? 🤔🤔🤔 하며 의심의 눈길을 보냈지만

 

결과는 대대대대대성공🎉

 

국물이.. 국물이....... 이건 계곡 가야지만 먹을 수 있던 그 백숙맛...😳😳😳😳😳 세상 참 좋아졌다...

 

둘이 어이가 없네, 어떻게 이런 맛이 나지, 보양을 위해 매주 먹어줘야 하는 맛이다 등등 극찬하며 술파티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 

 

그래서 

 

 

 

구매했다!

 

12개입😅😅😅😅

 

인터넷에서 개당으로 사면 5-8000원 정도로 파는데 12개입은 훨씬 저렴한데 어떡해... 대용량으로 사야지🤪🤪 ( 47000원에 할인까지 받아서 44000원 정도에 구입 )

 

다음 날 부모님 댁에도 한 박스 주문해 드렸는데

엄마도 계곡 가서 사 먹는 맛 난다고 만족해하셨다. 

 

암튼 진짜 강추추 최고최고

 

물에다 키트 넣고 삼십 분 정도 육수 내준 후

생닭 넣고 마늘 넣고 30분 정도 더 끓여준 다음에 소금 간하면 끝!!! 초간단😍

 

( 오늘 밤에 또 만들어서 술파뤼 할 예정 )

 

 

-----------추가

 

사실 이 글은 몇 년 전 잠깐 타 블로그 할 때 포스팅해 놨던 글을 가져온 건데

아직도 일 년에 한두 번씩은 요 능이백숙키트로 백숙을 만들어 먹곤 한다.

 

상품명은 신성에프앤비 능이버섯이 들어간 백숙재료 모음 (135G)이며, 현재 23년 기준 6-7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것 같다.

 

 

그리고 감자스팸볶음, 알배추된장무침, 오이계란볶음

 

알배추는 최근 밀푀유나베 먹고 남은 거 처리하려고 검색하다 나온 반찬인데 동거인이 맛있다고 좋아했다. 

 

오이계란볶음은 백종원 님이 마리텔에서 소개했던 레시피라는데 요것도 성공ㅋㅋ 청양고추가 신의 한 수였다.

 

 

 

이번 주도 참 돼지런하게 잘 만들어 먹었다. 

살 빼야 하는데.....